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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내년 가맹점 카드수수료 1조원 줄인다.
작성자 포유인포텍 작성일 2018.10.24 조회수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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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내년에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를 1조원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예정입니다.

 

카드사들은 더는 내릴 여력이 없다며 반발.

 

금융위원회는 내일(25일)카드사 관계자를 불러 이런 내용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방안을 논의한 뒤 당정 협의를 거쳐 다음주 중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

 

금융당국은 내년에 가맹점 수수료를 모두 1조원 줄일 방침입니다.

 

지난해 8개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 11조6천700억여원의 8.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3년 전인 2015년 조정 당시 수수료 절감 추정액 6천700억원보다 3천300억원 증가했습니다.

 

2012년 여신금융전문법이 개정되면서 카드 수수료율은 3년마다 카드 결제에 수반되는 원가와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을 따져 재산정입니다.

 

매출액이 3억원 미만인 영세 가맹점과 3억원 초과 ~ 5억원 미만인 중소가맹점은 금융당국이 관계 법령에 따라 정하고, 5억원을 초과하는 일반 가맹점은 이같은 당국과 업계 관계자가 모여 결정합니다.

 

1조원 중 7천억은 기존에 금융당국이 발표한 수수료 인하 대책이 내년에 시행됐을 때의 절감분입니다.

 

나머지 3천억원은 추가 인하 방안입니다.

 

금융당국은 카드사가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 일반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기존보다 0.23~ 0,25 포인트 가량 낮출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업계는 그러나 최대한의 원가 인하폭이 이보다 40% 낮다고 맞서고 있는데요.

 

영세, 중소가맹점은 그동안 수수료가 많니 내렸거나 정치권에서 '제로 수수료'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3년 전에는 영세가맹점은 1.5%에서 0.8%로, 중소가맹점은 2.0%에서 1.3%로 각각 0.7%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당시 수수료 인하율이 당정 협의를 거치면서 더 확대됐습니다.

 

7천억원에 해당하는 기존에 결정된 방안 중 수수료 인하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안은 밴 수수료 체계개편 방안으로 이미 지난 7월부터 시행했습니다.

 

카드사가 결제승인, 매입 업무를 처리하는 밴사에 제공하는 수수료를 금액과 관계없이 건당으로 발생하는 정액제에서 금액에 비례하는 정률제로 바꾼다는 내용입니다.

 

정률제로 변경돼 소액 결제가 많은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이 가벼워지고 결제 건수는 많지 않지만 금액이 큰 대형 가맹점은 수수료율이 올라갔습니다.

 

금융당국은 대책 발표 당시 평균 결제액이 2만4천원인 소액결제 일반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이 2.22%에서 2.00%로 낮아지고, 건당 평균 결제액이 10만8천원인 고액결제업체는 평균 수수료율이 1.96%에서 2.04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결제대행업체를 이용하는 온라인 판매업자와 개인택시사업자에는 내년부터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이에 따른 수수료 절감분이 온라인 판매업자 1천억원, 개인택시사업자 150억원입니다.

 

기존에 영세업자 -> 쇼핑몰 -> 결제대행업체 -> 카드사로 이어진 구조에서는 결제대행업자가 대표 가맹점이되기 때문에 영세업자는 수수료 우대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카드사에 매출 정보를 줄 때 영세사업자를 구분하도록 해 앞으로 영세사업자에게 수수료 우대혜택을 주도록 했습니다.

 

소규모 신규가맹점 수수료 환급제도도 내년부터 도입예상.

 

신규가맹점은 연매출 정보가 없어 창업 후 6개월간 업종별 평균 수수료율을 적용

 

당국은 연매출 정보가 쌓여 가맹점의 등급이 확정되면 카드사가 그 차액만큼을 가맹점에 되돌려 주라고 했습니다.

 

카드업계는 연이은 수수료율 인하로 수용 한계를 초과했다면서 더는 견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카드사들의 수익은 계속 악화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고용도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