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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위기 VAN대리점 업계. '배달앱, 제로페이 수수료 배분하라!!'
작성자 포유인포텍 작성일 2020.01.22 조회수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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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 인하로 고사 위기에 지면한 밴대리저 업계가 배달 앱 업체와 제로페이를 운영하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가맹점 관리비 명목의 수수료 배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배달 앱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밴 대리점 업체들은 배달 앱 업체와 한국간편결제진흐원이 배달 앱 주문 및 제로페이 결제시 가맹점의 카드 단말기를 이용하면서도 지금까지 아무런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며, 이들에 데해 가맹점 관리비 명목으로 수수료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 

수수료 정률제와 카드 수수료 인하로 카드결제 수수료가 크게 줄자 궁여지책으로 밴 대리점 업체들이 생존을 위해 수익 배분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신용카드조회기협회 사무국장은 "우리가 관리하는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아무런 비용을 내지 않는 것은 무임승차"라며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는 지난해 말 업무협약을 맺었고 앞으로 가맹점 관리에 댛나 수수료 배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배달 앱 업체들은 수수료 배분 요구에 반발하고 있다 .배달 앱 관계자는 "밴 대리점에선 카드 단말기를 대리 판매할 뿐이고, 사용 권한은 이를 구매한 가맹점주에게 있다"며 휴대폰 구매자가 자신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할 때 설치 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처럼, 수수료를 낼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밴 대리점 업체들과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밴 대리점 업계에 따르면 카드 조회기로 이뤄지는 결제의 90% 가량이 5만원 미만의 소액결제인데 정률제 시행으로 결제금액 5만원 미만 모든 구간의 수수료가 인하됐다. 2016년 밴 대리점이 밴사로부터 받는 신용카드 수수료는 결제 건 당 52원으로 동일했지만 수수료 정률제 시행 후 결제금액 5만원 미만의 모든 구간에서 줄였다. 

 

가장 하락폭이 큰 결제금액 5,000원 구간은 2018년 승인수수료가 0원에서 지난해 -13.9원이 됐다. 매입 수수료 30원을 더해도 16원밖에 이익이 나지 않는다. 

밴대리점 업계 관계자는 "밴 대라점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카드사와 밴사는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 건수가 늘고, 수수료 인하 부담 상당부분을 밴 대리점에 전가해 지난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