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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에 설자리 좁아지는 VAN사
작성자 포유인포텍 작성일 2022.03.22 조회수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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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시장에서 간편결제 확산과 가맹점 수수료 인사 등의 여파에 VAN사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VAN사는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에 따라 카드단말기 설치나 신용카드 조회 및 승인등을 중계하는 업체다. 특히 최근 카드사들이 전표매입 방식을 직매입(EDC)방식으로 전환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VAN들의 영업 환경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된 작년 국내 주요 VAN 당기 수이익 규모는 전영 대비 34% 감소했다. 20년 기준 주요 13개 밴사의 당기 순이익이 총 10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4억원 줄었다. 특히 주요 수익원인 중계 수수료 수익은 997억원으로 전영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현재 VAN사의 영업환경은 녹록지 않다.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비대면 확대 등 결제환경 변화로 인해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 밴사는 가맹점이 아닌 카드사로부터 직접 수수료를 받는다. 기존에는 결제 건당 100~130원 정도의 밴 수수료를 정액제로 벌어들였다 .그러나 온라인 결제 확산에 따라 결제 규모가 줄어들고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결제 규모에 비례해 받는 정률제로 변경했다. 수수료율은 당초 가맹점 수수료의 10% 수준을 목표로 추지된 만큼, 결제 금액의 0.2%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카드 영수증이 대부분 전자화되고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더 이상 밴대리저을 통해 전표를 매입하는 업무는 사실상 필요하지 않게 됐다.

이런 이유로 VAN업계는 카드사를 상대로 EDC 방식이 불공정거래라며 소송까지 냈지만, 대법원 판경마저 카드사 손을 들어준 상황이다. 이번 승소는 밴사에 지불하던 수수료 비용을 60%가량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됐지만, 밴업계 수익성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신한, 삼성, 롯데, 하나카드 4곳은 케이아시스와 계약을 맺고 매입 업무 일부를 EDC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의 경우는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아직 EDC 방식으로 전환하지는 않았다. VAN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가 줄어들면 밴사 수익도 줄어든다. EDC 전환을 강행하면 어쩔 수 없지만 VAN대리점 입장에서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했다.